*해당 리뷰에 사용되어진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영화 스플릿 ( 오퍼스픽쳐스)에 있으며
출처는 네이버영화입니다.
안녕하세요 곰셋입니다 :)
제 블로그는 잡다한 글로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주를 이루는 내용은 다름 아닌 볼링인데요.
오늘은 그 주제에 맞춰 국내 유일의 볼링을 주제로한 볼링영화
스플릿에 대한 리뷰를 적어볼까해요.
배우들의 호연과 그 호연이 따로놀지않고 앙상블을 이뤄낸
진부할뻔했지만 진부하지 않은 영화 스플릿리뷰
감독 : 최국희
출연 : 유지태(철종), 이정현(희진),이다윗(영훈),정성화(두꺼비),권해효(백사장) 등.
평점 : ★★★★☆
줄거리 : 과거에 볼링계에서 이름을 날리던 철종(유지태)은 불의의 사고로 모든것을 잃게되었고,
사고 휴우증으로 낮에는 위장직업 밤에는 도박볼링을 하는 선수역할을 하면서 생활을 이어나가는데,
그 과정에서 순수함을 그대로 품었지만, 볼링을 잘치는 이다윗을 만나 파트너로 끌어들이게 되고,
브로커 역할과 철종의 조력자역할을 하던 희진에 의해 두꺼비와 철종의 악연의 승부가 다시
이뤄지게 되는데...
*이 밑에는 스포일러가 있을수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이 영화는 상영 초반에 생각보다 비판이 많은 편이였는데요.
그 비판에 대한점은 바로 뻔한내용이라는 점에서였습니다.
뭐가문제야?! 뻔하디 뻔한 스포츠영화의 클리셰
1.한때 이름을 날리거나 전성기를 맞았던 스포츠선수가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서 외도의 길을 겉는 클리셰
영화 스플릿에서는 철종(유지태역)이 전성기를 구가하다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도박볼링이라는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2. 한물간 운동선수or 운동선수에게 권해지는 승부조작
과거에 철종은 중요한경기에서 승부조작제의를 받고 그 후에도 그 일에 대한
휴의증으로 힘들어하는데, 도박볼링을 진행하면서도
중요한순간에 승부조작제의를 받게 됩니다.
-> 이런 뻔한 클리셰를 가졌음에도 좋은 평점과 나름 좋은 평을 받는 이유는
현실에서도 자주 일어나는 일이기때문입니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스포츠 선수들의 마약/도박등의 혐의가 끊이질 않고,
잊을만하면 각종 경기에서 부정심판,편파판정,승부조작의혹이 끊이질 않기때문에
오히려 현실을 반영한 정도라고 생각되어지게 되어집니다.
그럼 어떤게 재밌어?! 참신한 조합과 암울한것만이아닌 자잘자잘한 개그요소
1.스플릿 영화에서 호연한 이다윗(영훈역)
이번 영화에서 이다윗은 지체장애인 영훈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내면서
영화 부분부분에 질리지 않게 툭 끊어주거나 웃음을 자아내는 포인트를 만들어 냈습니다.
특히 극중 초반에 영훈이 치는 볼링폼은
'나도 저래 함 쳐볼까?' 라는 의구심을 품게 만들었습니다.
2. 지체장애아와 운동선수
스플릿 영화내에서 철종은 영훈을 초반에 단순한 돈벌이용으로 보며 파트너로
만들려고 갖은 애를 쓰고, 파트너가 된 후에도 그다지 좋은 취급을 해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진행되면서 영훈에게 감화된 철종이 점점 변하게 되며,
감동이 약간 섞인 휴먼스토리로 변하게 됩니다.
이 과정이 어색하지 않게 진행되며 영화에 대한 몰입도를 유지해줍니다.
3. 자잘자잘한 유머코드
이 영화는 본격적인 스포츠물은 아닙니다. 어쩌면 볼링이라는 소재자체가
본격적인 스포츠영화로 만들기 힘들 수 있을것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그렇기에 관객의 흥미와 몰입도를 유지혹은 끌어줄 소재가 필요했기 때문일까요.
이 영화 스플릿에는 자잘자잘한 개그코드가 섞여있기에 영화를 보는 중에도
피식피식하게 됩니다. 특히, 볼링에 대한 지식이 있는경우에는 더더욱말이죠.
끝으로..
이 영화는 어찌보면 진부하고 몰입도가 떨어지는 영화가 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배우가 호연을 했고, 그 과정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시너지가 되어서
더 더욱 빛나는 영화로 깎여 나갔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며 2가지 대사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권해효 (백사장역 )의
"볼링이 왜 사람 미치게 하는 줄 알아? 이번엔 꼭 스트라이크 칠 것 같거든"
그리고
유지태(철종역)의
"볼링장은요.. 핀이 너무 많아요..."
이 두가지 대사가 요새 볼링이라는 스포츠에 빠져있는 저에게는
인생을 빗대어서 표현할 수 있는 대사기도 하기때문이에요.
오늘은 영화리뷰 그 중에서도 볼링을 소재로 한 영화 스플릿이였습니다.
극장가에서 흥행에 성공한것까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제가 만약 그때에도 볼링에 빠져있었다면 극장에 여러번 들락날락했을것 같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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